[WBC] '배수진' 김인식 감독 "김태균은 힘들다…최형우 DH"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3.09 16: 38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 대만에 마저 패한다면 조 최하위는 물론 4년 후 WBC에는 예선전부터 치러야 하는 수모를 당한다. 
한국 WBC 대표팀은 9일 오후 6시반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대만과 A조 최종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2연패로 2라운드 진출은 무산됐다. 하지만 반드시 승리해야 할 이유가 있다. 조 최하위팀은 다음 대회 예선전으로 강등되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전날 "다음 대회 본선 직행만은 놓쳐서는 안 된다"는 말로 필승의 각오를 보였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9일 대만전을 앞두고 결연한 표정이었다. 김 감독은 "(전날 감기 몸살로 응급실을 다녀온) (김)태균이는 안 되는거 확실하다. 지명타자로 최형우를 낸다. 국내 왼손 투수 공 잘 쳤다"고 밝혔다. 현재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선수들이 있는 상황으로 라인업은 이순철 타격코치와 상의를 한 뒤 결정할 전망.

대표팀은 좌완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우고, 대만의 선발은 좌완 천관위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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