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SK와 최종전 5-8 패배...일본 전지훈련 종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3.09 15: 29

넥센 히어로즈가 일본 전지훈련을 모두 마쳤다. 
넥센은 9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연습경기서 SK에게 5-8로 패했다. 넥센은 4번 타자로 나선 허정협이 5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7회말 대거 5득점을 허용하며 패했다. 투수 박주현은 7회말 박승욱과 정의윤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넥센은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치고 1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넥센은 지난 1월 30일부터 3월 10일까지 40일간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오키나와를 오가며 2017 스프링캠프를 실시했다. 넥센은 오키나와 2차 캠프서 일본 프로야구팀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주니치 드래곤즈, 히로시마 도요카프를 비롯해 삼성라이온즈, KIA타이거즈, SK와이번스 등과 총 8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1승 7패를 기록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애리조나부터 오키나와까지 이어진 스프링캠프가 처음 계획한 일정대로 순조롭게 마무리 됐다. 오키나와 캠프에서는 연습경기 위주로 훈련이 진행됐는데 선수들 모두가 스스로를 체크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시간이 됐다”고 총평했다.
 
이어 장 감독은 “코칭스탭 역시 파트별로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의견을 주고받았고, 자율적이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 나 역시 시즌 전체를 바라보고 팀을 운용해야하기에 큰 그림을 그리고 또 완성 시키는 것에 집중했다. 캠프 끝까지 잘 따라와 준 선수들과 코칭스탭에게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 곧 시범경기가 시작된다. 이 기간 동안 미흡한 부분은 잘 정비해 베스트 컨디션으로 시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넥센은 11일 휴식을 취한 뒤 12일 홈구장 고척 스카이돔에서 훈련ㅇ르 실시한다. 넥센은 13일 마산으로 이동해 NC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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