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이 연습경기 선발 등판에서 난조를 보였다.
윤성환은 9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4피안타 1볼넷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윤성환은 1회 선두타자 전준우를 범타로 처리했지만 김문호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앤디 번즈와 최준석을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1회를 마무리 지었다.
2회에는 선두타자 강민호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김상호에 중전안타, 신본기에 우전 안타를 내주면서 1사 1,2루를 위기를 맞이했고 김사훈에 좌전 적시타를 내주며 첫 실점을 허용했다. 문규현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주자들을 진루시킨 윤성환은 2사 2,3루에서 전준우에 2타점 중전 적시타까지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2회를 마무리 하지 못하고 윤성환은 2사 1루에서 최충연과 임무를 교대했다. 최충연은 첫 타자 김문호에 볼넷을 허용하고 2사 1,2루에서 번즈에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윤성환의 실점은 늘어났다.
2회초가 진행되는 현재, 삼성은 롯데와 4-4로 맞서고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