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라스’ PD “‘입대’ 광희, 녹화 중 눈물? 유쾌하게 마쳤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3.09 11: 20

곧 입대를 앞두고 있는 방송인 겸 가수 광희가 MBC ‘라디오스타’에서 입대 소감을 남겼다.
광희는 곧 입대를 앞두고 있다. 그는 최근 육군 전문특기병 중 군악병에 합격했으며, 오는 13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한다.
MBC ‘무한도전’의 식스맨 특집으로, 예능 인생 제 2막을 연 광희에게는 지금 이 시기에 입대를 한다는 게 매우 아쉬울 법도 하다. 하지만 광희는 남자라면 당연히 이행해야 하는 국방의 의무라고 말하며 최대한 조용히 입대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

대신 입대 전까지 광희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CF 촬영을 소화하며 ‘열일 모드’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라디오스타’ 녹화. ‘무한도전’ 이외의 일정은 지난 8일 진행된 ‘라디오스타’ 녹화가 마지막이다.
이에 ‘라디오스타’의 박창훈 PD에 지난 8일 녹화 분위기를 물었다. 박 PD는 “재밌게 했다. 아다시피 ‘라디오스타’가 입대를 앞뒀다고 눈물을 흘리거나 이런 방송이 아니지 않나. 그저 유쾌하게 녹화를 마쳤다”고 말했다.
박 PD는 “‘라디오스타’ MC들은 우리 멤버인 규현이가 입대를 해도 반응이 없을 사람들이다”라고 웃으면서도 “광희와 친한 추성훈, 이지혜가 광희에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갔다. 두 분이 광희와 정말 친하더라. 이 부분이 기대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창훈 PD는 “평소 ‘라디오스타’ 분위기처럼 물고 뜯으면서 토크를 하다 속얘기도 하고 그랬다. 광희와 친한 사람들이 많아 그야말로 화목한 분위기로 끝냈다”며 유쾌한 분위기로 종료한 지난 녹화에 대해 언급했다.
광희 스스로 생각하는 ‘모두가 다 이행하는 국방의 의무인데 유난떨고 싶지 않다’라는 말이 지난 ‘라디오스타’ 녹화에서도 여실히 드러난 셈. 광희는 마지막 방송인 ‘라디오스타’에 절친한 사이인 추성훈, 이지혜, 정다래와 함께 나서 담담하게 입대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과연 광희의 마지막 속풀이는 어떨지 많은 기대감이 모아지는 바. 그가 출연하는 ‘라디오스타’ 방송분은 이달 내 방송 예정이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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