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지창욱, '이여자'로 입대 전 '열일' 행보 이을까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3.09 12: 00

지창욱이 '이 여자를 조심하세요'의 주인공 물망에 올랐다. 군입대를 앞둔 지창욱은 앞서 인터뷰를 통해 입대 전 작품을 한 편 더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던 바. 이에 '이 여자를 조심하세요'가 그의 군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SBS '이 여자를 조심하세요' 측은 9일 OSEN에 지창욱과 출연을 두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가 제안 받은 역할은 중앙지검 형사 3부 검사에서 변호사로 전업한 노지욱 역으로, 어릴 적 부모님과 첫사랑에게서 겪은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전작 tvN 'THE K2'와 영화 '조작된 도시'와 마찬가지로 거칠고 남자다운 매력과 동시에 반전의 코믹함과 로맨스도 선보일 것으로 보이는 이번 작품에 지창욱이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일수도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남다르다는 것. 

어느덧 데뷔 10년차를 맞이한 지창욱은 '솔약국집 아들들'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은 뒤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 받고 '웃어라 동해야', '무사 백동수', '기황후', '힐러' 등의 작품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단숨에 '대세 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지창욱의 뜨거운 인기는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큰 영향을 끼치며 콘서트 전석 매진, 회당 2억원의 출연료 등 놀라운 기록들을 써내기도 했다. 이를 두고 한류의 세대교체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올 정도. 
이런 가운데 군입대로 인한 공백은 지창욱은 물론, 팬들에게도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에 지창욱은 입대 시기가 가까운 와중에도 신중하게 차기작을 검토하며 마지막까지 '열일'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다. 과연 '이 여자를 조심하세요'가 그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되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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