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美 WBC 대표팀전 첫 타석 볼넷(1보)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3.09 09: 41

물오른 박병호(미네소타)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 상대로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박병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서 열린 WBC 미국 대표팀과 연습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미국은 선발투수 루크 그레거슨을 1이닝 만에 내리고 2회부터 앤드류 밀러에게 마운드를 맡겼다. 박병호는 0-2로 뒤진 2회 1사 2루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섰다. 

박병호는 밀러의 초구와 2구 빠른 공을 모두 골라내며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했다. 이어 3구를 밀어쳤지만 파울이었다. 4구와 5구도 걸러낸 박병호는 1루까지 걸어나갔다.
박병호는 지난 7일 세인트루이스와 시범경기에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바 있다. 8일에는 소속팀 경기가 없어 휴식을 취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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