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쇼미6'에 나왔으면 좋겠다..래퍼5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7.03.10 14: 00

2017년 어김없이 '쇼미더머니6'가 시작된다. '이번이 마지막이다'란 확인되지 않은 소문 때문일까. 어느 때보다도 많은 래퍼가 지원할 것 같다란 말들이 속속 들려온다. 가요계 인기 장르로 자리잡은 힙합. 그 안에서 치열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MC들을 방송에서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지난 시즌에 출연했는데 아쉽게 빛을 못 본 참가자들이나, 힙합씬에서 점점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래퍼들이 등장한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1. 김태균(테이크원)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태균은 팬들이 '쇼미더머니'에서 다시보길 원하는 래퍼 중 한 명이다. 당시 테이크원과 더블K의 무대는 '쇼미더머니' 역대 전설 무대 중 하나로 꼽힌다. 4년여간 힙합팬들이 기다려 온 앨범인 '녹색이념'을 2016년 12월 31일 발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 만큼 부담을 덜고 나와서 즐겼으면!
2. 넉살
언더힙합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인물인 넉살이 있다. 그가 발표한 1집 '작은 것들의 신'은 한국 힙합 어워즈 2017에서 '올해의 앨범'으로 뽑히며 수작임을 인정받았다. 독보적인 특유의 유연한 플로우를 지닌 실력자이지만 '시즌2'에 참가했다가 예선에서 떨어진 아픈(?) 기억이 있다.
3. 면도
면도는 지난 해 '쇼미더머니'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준 멤버. '쇼미더머니5' 2차 무대에서 프로듀서들을 춤추게 하며, 사상 최초로 앙코르 요청을 받았다. 올해에도 나온다면 목표는 우승이다. '쇼미더머니5'에 나온 후 지난 해 7월 '야망의 냄새'를 시작으로 새로운 작업물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래퍼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4. 창모
도끼, 더콰이엇, 빈지노가 속한 일리네어 레코즈 산하 레이블 '엠비션뮤직'에 속한 창모는 요즘 가장 핫한 래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창모는 지난해 7월 발표한 EP 앨범 '돈 벌 시간 2'의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로 역주행 신화의 주인공이 됐다. 입소문으로 올 초부터 인기 상승세를 타더니 이제는 주요 음원차트에서 수십 계단을 껑충 뛰어오르고 롱런 중이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위대한 유산 편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5. 페노메코
지코, 크러쉬, 딘의 크루 팬시차일드(Fanxy Child)의 '히든 카드'로 알려진 래퍼. 한국 힙합 어워즈 2017(Korean Hiphop Awards)'에서 'KHA NEXT'로 선정됐다. 'KHA NEXT'는 한해 힙합 씬에서 가장 기대되는 유망주 5명을 선정한 것이다. 페노메코는 'Ma Fam', 'For you' 등의 곡들을 통해 트렌디한 실력파 래퍼로 인정받아 왔다. 지코의 '말해 Yes or No'의 작사 및 피처링에 참여해 대중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한편 '쇼미더머니 시즌 6'는 4월 16일까지 래퍼를 공개모집한다. 2017년 중순 편성 예정. / nyc@osen.co.kr
[사진] 엠넷, 각 소속사,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