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대리에 진구 과장..입사욕구 부르는 '원라인' 명함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3.09 08: 06

 영화 '원라인'(감독 양경모]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이색 지폐&캐릭터 명함을 공개한다.
9일 공개된 '원라인 머니' 포스터는 만원 권 지폐를 활용한 재치 있는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인자한 세종대왕 대신 젠틀하고 매너있는 '원라인'의 다섯 멤버가 지폐 속 한 자리를 차지했다. 원라인 머니 속 다섯 사기꾼들은 '동그라미 여덟 개는 되어야 한 장'으로 쳐주는 프로 중의 프로로 멤버들의 자신만만한 표정은 흥미진진한 '작업 대출'의 세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원라인' 오픈식 제작보고회 당시 돈벼락 사진의 씬스틸러로, 포털 사이트 메인에도 당당히 등장했던 '원라인 머니'는 관객들에게도 돈벼락을 안겨줄 것만 같은 유쾌한 아이템이 될 것이다.

함께 공개된 '원라인 명함'은 각 캐릭터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사기계의 샛별 '민 대리' 임시완은 "대본은 치밀하게, 얼굴은 거들"만큼 잘 생긴 외모는 기본, 능력까지 다 갖춘 사기계 샛별이다. 전설의 베테랑 '장 과장' 진구는 "해결은 확실하게, 젠틀함은 거들 뿐"인 매너만점 베테랑 사기꾼이다. 깡패나 양아치와는 차원이 다른 그들의 친절한 미소와 탁월한 능력은 신선한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다.
야심가득 행동파 '박 실장' 박병은, 명함에 적힌 "수금은 정확하게, 무표정은 거들 뿐"이라는 문구는 자비 없는 그의 업무방식을 예상케 한다. '송 차장' 이동휘는 "작업은 스마트 하게, 포토샵은 거들 뿐"인 S대 위조 전문가다. 그가 보여줄 마법 같은 위조 실력을 기대해도 좋다.
마지막으로 개인 정보의 여왕 '홍 대리' 김선영은 발품 팔며 하나하나 얻은 개인 정보만 2만 개 이상으로 명함에 적힌 "수집은 부지런하게, 미모는 거들 뿐"이라는 문구가 조금도 아깝지 않다.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진 다섯 고수들의 '원라인 명함'은 보는 것 만으로도, 최고의 근무환경을 자랑하는 '원라인'에 입사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젠틀하고 매너있게 은행 돈 받아주는 신종 범죄 오락 '원라인'은 오는 3월 29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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