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 UFC처럼 유니폼 나온다…18일 '열네 번째 대회'부터 도입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3.09 07: 37

TFC가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 UFC처럼 공식 유니폼을 만들었다.
주최측은 "TFC와 파이트 기어의 합작으로 공식 티셔츠와 파이트 쇼츠가 탄생했다. 18일 열리는 'TFC 14'의 출전자 모두에게 지원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UFC와 달리 각 체육관들은 티셔츠와 파이트 쇼츠에 스폰서 배너를 새길 수 있다.
'파이트 기어'는 2003년 문을 연 국내 대표 격투용품 쇼핑몰로, 전 과정을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과거 격투스포츠에 대한 차가운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힘든 상황에서 꿈을 위해 헌신하는 지도자와 선수들을 위해 10년 이상 코리안탑팀과 부산 팀매드를 후원해왔다.

파이트 기어 김용희 대표는 "선수들은 경기만을 생각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편한 배틀 팬츠가 있어야 한다고 느꼈다"라며 "앞으로 TFC 선수들에게 더 많은 의류 및 다양한 제품의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FC 전찬열 대표는 "종합격투기 초창기 때부터 김용희 대표는 성장을 위한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 주요하게 한국격투기가 움직일 때마다 값진 조언을 해주었으며, 언제나 후원을 해주기 최선을 다하셨다. 종합격투기의 살아있는, 역사적인 인물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극찬했다.
TFC 공식 티셔츠와 파이트 쇼츠는 오는 18일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구 88체육관)에서 열리는 'TFC 14'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날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최승우-김재웅의 페더급 타이틀전이며, 코메인이벤트는 페더급 톱컨텐더 코리안탑팀 이민구와 부산 팀매드 정한국의 명문팀 자존심 대결이다.
이밖에도 '종로 코뿔소' 김두환의 복귀전, 서예담-서지연의 여성부 경기, 독설을 주고받은 황영진·김동규의 2차전 등이 펼쳐진다. TFC 페더급 초대 챔피언 최영광이 해설을, UFC 페더급 공식랭킹 7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객원해설을 맡는다. / 10bird@osen.co.kr
[사진]  T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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