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가 2연승으로 WBC서 순항하고 있다.
일본야구대표팀은 7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1차전서 쿠바를 11-6으로 제압했다. 일본은 8일 이어진 2차전서 호주를 4-1로 꺾고 사실상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은 10일 최약체 중국과 3차전을 앞두고 있다.
일본대표팀의 경기는 일본 TBS채널에서 생중계 되고 있다.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서 대표팀이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시청률도 높게 나오고 있다. 쿠바전 오후 6시부터 105분 동안 일본내 야구경기 시청률이 11.9%로 조사됐다. 오후 7시 45분 이후에는 시청률이 22.2%에 달했다고 한다.
일본은 쿠바를 상대로 11득점을 뽑아내며 화끈한 타력을 자랑했다. 5회에는 타자가 일순하며 5득점을 뽑기도 했다. 이스라엘이 대만을 15-7로 대파한 A조 경기도 일본 내에서 시청률 10%를 기록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그만큼 일본 국민들이 WBC에 관심이 높다는 반증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