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지상렬x조세호x남창희, 남희석 프로충성러들[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3.09 00: 18

지상렬, 조세호, 남창희가 남희석 과잉충성자라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남희석, 지상렬, 조세호, 남창희가 출연했다. 남창희는 남희석에게 과잉 충성하다가 여자 친구와 헤어진 일화를 밝혔다.
창희는 "희석이 천번 전화하면 998번 나갔다. 한번은 희석 형님과 내가 아는 지인이 돌아가셨다. 그전에 여자친구와 주말에 여행을 가기로 계획했는데, 희석 형님이 문자가 왔다. '난 토요일 밤에 문상'. 이런 문자는 이 시간에 맞춰 오라는 거다. 그래서 여행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남희석 형님이 이상한 화법이 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직접 말하면 되는데 빙 둘러 말한다. 문자로 갑자기 삼겹살 사진을 보내고 목동 맛집이라고 문자를 보낸다. 이 말은 오라는 말이다. 그냥 몇시까지 이리로 오라 하면 되는데, 꼭 이런 식으로 말한다"고 했다.
이에 지상렬도 일화를 폭로했다. 상렬은 "나도 그거 안다. 희석이 1살 어린데, 참 불편한 후배다. 희석이 나를 많이 끌어줬다. 그런데 희석이 갑자기 '나 오늘 맥아더 보러간다'고 문자 온다. 어쩌라고? 그래서 인천에 갔다. 인천에서 만나자 하면 될 걸 꼭 이런다"고 했다.
조세호는 상렬을 가리키며 "과잉 충성 1호, 내가 2호, 남창희가 3호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희석은 "궁금한 건 못 참는다. 사건 뒷 이야기가 궁금해 기자에게 전화해서 물어보기도 하고, 한번은 공소시효가 너무 궁금해 판사를 만난 적도 있다"고 했다.
조세호는 "그 인맥을 다 나에게 떠넘겨 내가 관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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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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