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라 쓰고 비글돌이라 읽는다 [V라이브 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3.08 23: 00

비글돌이란 단어는 마치 이들을 위해 탄생한 듯하다. 그룹 비투비가 처음부터 끝까지 망가짐을 불사하며 '꿀잼'을 선사했다.
비투비는 8일 오후 네이버 V채널을 통해 생방송된 '비투비의 패션왕'에서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의 MC는 프니엘. 그는 먼저 멤버들을 한명 한명 소개했다. 입덕황제로 소개된 이창섭은 구르기를 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어 프니엘은 "비투비의 유일한 기럭지"라며 육성재를 불렀다. 육성재는 코트를 팔랑거리며 훈훈함을 뽐냈다. 
비투비는 본격적으로 남친룩에 대한 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이들은 너무 그림에 집중한 나머지 제대로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 팬들은 "노잼"이라는 댓글을 남겼고 비투비는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정일훈은 "매일 재밌을 수는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비투비는 시종일관 웃음을 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비투비는 모든 멤버들이 그림을 다 그릴 때까지 새 앨범 홍보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6일 열 번째 미니앨범 '필름(Feel'eM)'을 발매했다.
비투비는 타이틀곡 안무를 추며 "장기자랑할 때 우리의 안무는 최고다. 최신 유행 힙합댄스다"라고 자부했다.
특히 비투비는 쇼호스트 같은 말투로 새 앨범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창섭은 마치 운동기구를 파는 듯한 댄스까지 선보였다.
멤버들의 그림이 완성됐고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남친룩을 소개했다. 이가운데 육성재는 자신이 출연했던 tvN '도깨비' OST를 특이하게 부르는가하면 이창섭은 스티브 잡스를 흉내내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 비투비는 두 팀으로 나눠 구제옷을 이용한 패션대결을 펼쳤다. 이들은 마네킨에 옷을 입히면서도 비글미를 숨길 수 없었다. 이창섭와 서은광은 노래를 부르느라 정신이 없었고 육성재와 이민혁은 마네킨을 산산히 분해시켰다. 
그 결과 서은광, 이민혁, 육성재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세 사람은 환호하며 기뻐했다. 끝으로 비투비는 프니엘과 임현식의 생일을 축하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네이버 V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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