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가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KGC인삼공사는 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6라운드서 홈팀 원주 동부를 90-85로 눌렀다. KGC(32승 15패)는 2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3연패를 당한 동부(23승 24패)는 6위 전자랜드에 반 경기차 쫓겨 5위 자리도 위태롭게 됐다.
이정현(23점)과 키퍼 사익스(25점) 두 콤비가 맹활약했다. KGC는 오세근(19점, 11리바운드)과 데이비드 사이먼(21점, 7블록슛)을 앞세워 동부의 높이에 밀리지 않았다. KGC는 전반전까지 40-39로 근소하게 앞섰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4쿼터에도 사이먼과 오세근이 골밑슛을 넣어 든든하게 활약했다. 사익스는 종료 3분 10초전 한 점 차로 추격하는 3점슛을 꽂았다. 이정현의 속공과 3점슛까지 터진 KGC는 5점 차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