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끈질긴 승부로 대만은 물론 한국의 기사회생 확률을 높였다.
대만은 8일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2-4로 뒤진 5회 단번에 3점을 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2회 선취점을 내준 대만은 3회 연속 2안타와 폭투, 희생플라이를 묶어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4회 무사 1,2루에서 그레고리우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한 것에 이어 리카르도에게 적시타를 맞고 2-4로 뒤졌다.
하지만 5회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후진룽이 안타로 출루했고 장즈하오가 우월 2점 홈런을 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장즈시엔의 안타와 린즈성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상황에서 린이취엔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대만은 2사 후 가오궈후이의 몸에 맞는 공 때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린쿤성의 유격수 방면 타구 때 1루 주자가 2루에서 간발의 차이로 세이프되며 2사 만루로 기회를 이어갔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더 도망가지는 못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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