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맥그리거, 일단 계약서에 사인해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3.08 16: 41

"일단 계약서에 사인해라".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가 코너 맥그리거에 최후 통첩했다. 메이웨더는 지난 8개월 동안 맥그리거와 링 밖에서 설전을 펼쳐왔다. 잊을 만하면 서로 주거니 받거니 맞대결 가능성에 불을 지피며 게임에서나 볼 법한 이 대결에 전 세계가 주목하게 했다.
메이웨더는 8일(한국시간) MMA파이팅에 게재된 인터뷰서 "솔직하게 맥그리거와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맥그리거와 대결을 펼치냐는 질문을 한다. 그러나 문제는 내가 아니다. 맥그리거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말 맥그리거 본인이 경기를 원한다면 계약서에 사인을 해라. 그것만이 대결을 결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메이웨더는 무패 복서다. 은퇴를 선언한 현재 그는 49전 전승의 신화를 만들고 링을 떠났다. 하지만 최근 UFC의 스타인 맥그리거가 맞대결을 원하면서 다시 링에 서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메이웨더는 "나는 단 한 번의 시합으로 맥그리거가 종합격투기로 평생 번 돈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었다"며 맥그리거를 다시 한 번 자극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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