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뭉뜬’CP “정형돈, 촬영 중 힘든 내색하지 않았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3.08 11: 18

개그맨 정형돈이 ‘뭉쳐야 뜬다’에서 병환이 위독한 어머니를 언급했다. 어머니의 병환으로 스위스 여행에 함께 하지 못한 후 떠난 여행에서 처음 꺼낸 어머니 얘기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에서 정형돈은 여행 후 숙소에서 김성주와 얘기하던 중 어머니에 대해 얘기했다. 정형돈은 “중환자실은 하루에 두 번 30분밖에 면회가 안 된다. 다음 면회까지 6시간 남았는데 그때 어머니 사진이 문득 보고 싶더라. 그래서 사진을 찾아봤는데 휴대폰에 어머니 사진은 딱 두 장이었다. 거기에 큰 자책감을 느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정형돈은 중환자실에 의식이 없는 어머니와 사진을 찍었다고. 이날 방송은 시청자들이 가족사진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정형돈은 스위스 여행은 어머니가 갑자기 위독해져 가지 못했고 베트남, 캄보디아 여행 촬영에는 합류한 가운데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어머니에 대해 얘기하며 속상한 마음을 표현했다.
‘뭉쳐야 뜬다’의 성치경 CP는 OSEN에 “정형돈이 힘든 것에 대해 내색하는 사람이 아닌데 김성주와 얘기하다 보니 어머니가 생각난 것 같다”고 했다.
이번 베트남, 캄보디아 여행은 다른 여행보다 일정이 길었다. 아무래도 정형돈 입장에서는 쉽지는 않았을 촬영. 성치경 CP는 “멤버들이 평소에 하듯 했다. 그게 위해주는 일이다”며 “멤버들이 매달 한 번씩 여행 하다 보니까 엄청 친하다. 단체채팅방도 있고 따로 만나기로 하고 서로 도움을 주기도 한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뭉쳐야 뜬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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