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고동' PD "'소림사' 이어 '무도'와 또 맞대결, 좋은 경쟁 했으면"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3.08 11: 15

'주먹쥐고 뱃고동' 이영준 PD가 다시 한 번 '무한도전'과 맞대결을 펼치게 된 소감을 전했다. 
파일럿에서 정규 입성에 성공한 '주먹쥐고 뱃고동'은 오는 봄 개편을 맞아 토요일 6시대 편성이 확정됐다. 
지난 2014년 '주먹쥐고 소림사'로 '무한도전', '불명'과 맞대결을 펼쳤던 이 PD는 "다양한 논의 끝에 토요일 저녁으로 결정된 것으로 안다. ‘주먹쥐고 소림사’로 시청자들에게 이미 ‘주먹쥐고’ 시리즈를 선보였던 시간대다. ‘무한도전’, ‘불후의 명곡’과 또 다시 맞붙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다들 워낙 그 시간대에 장수 프로그램들이고 각 프로만의 색깔도 확실하지 않느나"는 이영준 PD는 "‘주먹쥐고’ 시리즈만의 볼거리와 재미로 좋은 경쟁을 하게 됐으면 좋겠다"며 "어린이와 부모들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주말 가족 시간대인 만큼 이번 ‘주먹쥐고 뱃고동’도 바다와 물고기 이야기를 온 가족이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주먹쥐고 뱃고동'은 200년 전, 손암 정약전 선생이 쓴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 생물 백과사전 ‘자산어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바다와 섬 곳곳의 해양 생태계를 새롭게 기록하며 현대판 '新 자산어보'을 만들어나가는 신개념 어류 추적 버라이어티다. 파일럿 멤버인 김병만, 육중완, 이상민, 육성재를 비롯해 황치열, 김영광, 경수진 등이 합류해 최근 경상북도 울진에서 1박 2일간의 첫 촬영을 마쳤다. 4월 중 첫 방송 예정이다. /mari@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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