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라인' 임시완부터 진구..사기 5인방 캐릭터 포스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3.08 08: 19

 영화 '원라인'(감독 양경모)이 각기 다른 매력을 담아낸 5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다.
8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단 한 장만으로도 각각의 개성을 드러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사한다. 전설의 베테랑 ‘장 과장’(진구)은 이미 ‘작업 대출’ 계를 평정한 고수답게 여유만만이다.
대출이 필요한 사람의 겉모습만 봐도 단번에 작업 사이즈가 나오는 그의 여유가 포스터에서도 느껴진다. 사기계의 샛별 ‘민 대리’(임시완)는 깔끔하게 차려 입은 수트에 사람 좋은 웃음을 짓고 있어 순진한 외모의 그가 보여줄 반전 가득한 사기 수법에 궁금증을 더한다.

허세 가득해 보이는 S대 위조 전문가 ‘송 차장’(이동휘)은 자신이 S대 출신 위조 전문가라고 자부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허술해 보인다. 어떤 서류든 조작해내는 그답게 어쩌면 S대 역시 조작일지 모른다는 의심이 들 정도.
‘홍 대리’(김선영)는 개인 정보의 여왕이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핸드폰을 든 채 여유로운 웃음을 보인다. 2만여 개에 달하는 개인 신상 정보를 수집한 그녀의 정보력은 ‘원라인’ 사기단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다.
장부를 든 ‘박 실장’(박병은)은 야심 가득한 행동파답게 날카로운 눈빛으로 누군가를 응시하고 있다. 안경을 뚫고 발산하는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또한 '원라인' 측은 캐릭터 포스터 공개에 맞춰 색다른 이벤트를 진행한다. 실제 ‘민 대리’, ‘장 과장’ 직책을 가진 관객들을 찾는 것.
8일부터 NEW 페이스북에 회사 동료나 지인 중 ‘민 대리’, ‘장 과장‘이 있다면 댓글로 제보하여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물론 본인이 ‘민 대리’나 ‘장 과장’일 경우에도 응모가 가능하다. 당첨된 관객들은 배우들이 직접 참석하는 최초 시사회에 초대될 예정이다. ‘민 대리’와 ‘장 과장’의 라인을 탄 실제 ‘민 대리’, ‘장 과장’들과 함께하는 이번 이벤트는 개봉 전 영화를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불러 모을 것이다.
‘작업 대출’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매력 가득한 캐릭터들의 주옥같은 활약이 기대되는 '원라인'은 오는 3월 29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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