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사임당' 이어 김순옥 신작 출연..SBS 쌍끌이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3.08 08: 20

배우 오윤아가 김순옥 작가의 '언니는 살아있다'에 출연한다.
8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오윤아는 오는 4월 방송되는 SBS 새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 김은향 역을 맡아 김주현, 장서희와 3총사를 형성하게 된다.
오윤아가 맡은 김은향은 이지적이고 냉철하며 매사 합리적이었던 커리어우먼의 과거를 잊은 채 오직 딸에게만 집중하며 살았던 '바보맘'이다. 하지만 일련의 사건들을 경험하며 모성애라는 이름으로 자식에게 집착했던 '엄마'의 삶이 아닌 '김은향'이라는 여자로서의 삶을 되찾아가게 되는 인물이다.

오윤아는 현재 사전 제작 드라마인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휘음당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등장만 했다 하면 이목을 집중시키는 강렬 카리스마로 악역 휘음당을 제대로 표현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사임당'이 30부작으로 오는 5월 초까지 방영이 되는 관계로, 오윤아는 SBS 수목과 토요일 밤을 책임지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세상에서 가장 위급한 3명의 여자가 각각 3대의 구조차량을 기다리는 숨 막히는 순간, 같은 슬픔을 가진 세 여자들의 우정과 서로에게 위로가 돼 주고 피가 섞이지 않은 홍시를 친자식처럼 키워주는 세 여자의 공동 육아 드라마다.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등을 쓴 김순옥 작가의 신작이며 '상류사회'의 최영훈 PD가 연출을 맡는다. '우리 갑순이' 후속으로 4월 방송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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