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경규, '정글' 출연 최종 확정..PD와의 의리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3.08 07: 41

'예능 대부' 이경규가 '정글의 법칙'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경규의 소속사와 SBS 측에 따르면 이경규는 지난 7일 오랜 논의 끝에 SBS '정글의 법칙' 뉴질랜드 편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
지난 해 연말 SBS '연예대상' MC를 맡았던 이경규는 당시 담당 PD였던 민선홍 PD와의 의리로 이번 '정글'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민선홍 PD는 이번 뉴질랜드 편을 통해 처음으로 '정글' 연출을 맡게 됐다.

스케줄 문제로 인해 출연이 무산될 뻔도 했지만 제작진의 삼고초려에 마음을 다잡은 이경규다.
이경규는 최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예능인으로서 다양한 변화를 꿰해왔다. 그런 가운데 '정글' 출연까지 감행하게 된 것. 이경규와 '정글'은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신선한 조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경규는 늘 방송을 통해 녹화는 빨리 마쳐야 한다고 소리치는 것은 기본이고 '눕방'까지 창시한 인물. 힘들다 싶은 녹화엔 어김없이 호통이 날아오곤 한다. 그런 그가 이른 바 '생고생'을 해야 하는 '정글'에 도전한다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는 상황이 여럿 예상되기에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뉴질랜드' 편은 오는 3월 말 출국할 예정이며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수마트라 편 후속으로 방송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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