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조용하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미국프로야구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콜로라도 선발은 좌완 타일러 엔더슨였다. 지난 시즌 데뷔한 엔더슨은 19경기 선발로 출전해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하며 떠오른 신예 선수.
추신수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좌완 선발 타일러 앤더슨의 변화구에 속아 헛스윙을 당했다. 아쉬운 삼진. 3회도 앤더슨의 직구를 맞받아쳤으나 3루수 쪽 땅볼로 물러나야만 했다.
추신수는 5회초 대수비 제러드 호잉과 교체됐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1할6푼7리로 떨어졌다. 현재까지 시범경기 12타수 2안타의 부진. 추신수는 올해 나선 6번의 시범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까지 타격에서 좋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6회 초 텍사스는 콜로라도에 1-2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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