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볼티모어)가 멀티 히트를 달성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김현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 WBC 대표팀과의 경기에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김현수의 타율은 2할2푼7리에서 2할8푼으로 상승했다.
0-0으로 맞선 볼티모어의 1회말 공격. 김현수가 2사 1,3루 선취 득점 찬스서 타석에 들어섰다.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팀 선발 사뮤엘 데두노와 맞붙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3회 2사 만루서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 좌완 애니 로메로에게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빼앗았다. 7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2경기 연속 안타.
김현수는 6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한셀 로블레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로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김현수는 대주자 아네우리 타바레스와 교체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