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하숙집 딸들' 정용화 매력 가짓수 셀 수가 없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3.08 06: 40

'하숙집 딸들'에 정용화가 출연해 무한 매력을 발산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하숙집 딸들'에서 하숙생 후보로 정용화가 등장했다. 여배우들은 지난주 출연한 김종민의 등장과 달리 반색을 하며 따뜻하게 환영했다. 
하숙집 입주 테스트가 시작됐다. 처음은 체력장이었다. 정용화는 이미숙을 번쩍 안고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하며 남성미를 드러냈다. 이미숙은 "딱 내려가는데 힘이 느껴져"라고 이야기했다. 

정용화는 부산 사투리로 박시연과 연기 대결을 펼쳤다. 이다해는 중국 내 정용화의 인기를 언급했고 두 사람은 즉흥 중국어 연기를 펼쳤다. 부산사투리에 이어 화려한 중국어 실력도 기대했지만 정용화는 계속 '아'만 내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용화의 예능감은 계속됐다. 박영규의 성대모사로 여배우들을 폭소케했다.
가수 정용화의 매력도 빠질 수 없었다. '사랑 빛' 등을 기타 치며 감미롭게 불렀다. 이미숙을 비롯한 여배우들은 정용화에게 푹 빠진 모습이었다. 박수홍 역시 "나는 남자인데도 홀린다"며 "왜 정용화, 정용화 하는지 알겠다"고 했다. 정용화는 노래방 대결에서도 '소녀'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불렀다.
하지만 한류스타 정용화에게 하숙집 딸들의 여배우들은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엉덩이를 바닥에 붙이고 다리를 이용해 라인 밖으로 밀어내는 게임이었다. 여배우들은 긴 다리와 힘으로 정용화를 밀어붙였다. 정용화는 3연패를 당하고 정신이 혼미해졌다. 마지막으로 일대일 대결을 신청했지만 박시연에게도 패했다. 
흑심테스트가 이어졌다. 이다해와 이마에 방울토마토를 두고 버티기를 시작했지만 방울토마토를 터트리며 실패했다. 박시연과도 웃음을 못 참고 실패. 마지막은 이미숙과의 콩을 사이에 두고 시도했지만 견디지 못하고 실패했다. 
결국 정용화는 입주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여배우들 사이에서 너덜너덜해지고 기력이 빠진 정용화는 "다음엔 지원군을 데리고 오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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