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강원도 여행 끝..훌쩍 다가온 봄 겨울 안녕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3.08 00: 36

 10명의 청춘들이 일회용 카메라를 가지고 봄을 찾았다. 봄과 함께 낭만도 함께 찾았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청춘들의 강원도 화천 마지막 여행기가 방송됐다. 
김국진과 양수경은 라면 끓이기 대결을 펼쳤다. 양수경은 김국진이 산에서 반합으로 라면을 끓여먹었다는 군대 시절 무용담을 믿지 않았다. 이에 억울한 김국진은 반합에 끓인 라면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고 하면서 양수경에게 라면 끓이기 대결을 제안했다. 

김국진 표 반합라면과 양수경 표 그냥 라면 대결의 승자는 이었다. 심판인 김도균은 물론 양수경 역시도 김국진의 라면이 더 맛있다고 인정했다. 청춘들의 선택은 4:3으로 김국진이었다. 
화천의 아침을 깨운 것은 수경이었다. 박선영은 건강 주스를 준비해서 청춘들에게 대접했다. 선영은 밤새 코를 골았던 김광규를 구박했다.  
류태준은 야외에서 혼자 나와서 면도를 시작했다. 셰이빙 폼을 이용해서 우아하게 면도했다. 이를 발견한 김도균 역시도 태준의 곁에서 면도했다. 태준은 도균이 면도하는 모습을 그윽하게 바라봤다. 태준은 "다시는 면도 하는 모습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양수경은 최성국과 함께 고등어 김치찜에 나섰다. 성국은  양수경을 도와서 재료를 다듬었다. 수경은 부모님이 생선 가게를 했다고 밝혔다. 수경은 "내가 노래 하고 나서 생선 장사를 못하게 했다"며 "후회한다. 부모님의 일을 하게 했었어야 했다"고 털어놨다. 
고등어 김치찜, 버섯 소고기 전골, 고등어 구이 그리고 흰 쌀밥까지 푸짐한 아침상이 차려졌다. 김도균은 조용하게 세 그릇이 넘는 밥을 먹었다. 
청춘들은 봄을 포착하기 위해 나섰다. 봄 사진전을 맞이해서 일회용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기 위해 여기저기 다녔다. 태준은 봄을 표현하기 위해서 한겨울에 입수에 나섰다. 
김국진과 김광규 그리고 박선영은 읍내로 봄을 찾아 나섰다. 김광규는 시에 집착했다. 서점을 찾아서 이상화 시인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찾아나섰다. 김국진은 군장점에서 봄을 찾았고, 구본승은 얼음 낚시터를 방문했다.
청춘들의 해석에 따라서 다양한 봄이 등장했다. 김도균은 스케치북, 볼펜 등에 있는 스프링을 찍었다. 최성국은 달력 사진과 3월생인 이연수와 김국진의 사진을 찍었다.  최성국은 이연수에게 "이 사람이 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한 뒤에 "편집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광규의 봄 사진은 퀴즈였다. 김광규는 새는 발음으로 인해서 일어난 해프닝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텅빈 들판 사진을 보여주면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시를 언급했다. 
봄을 찾은 청춘들은 얼음 호수 위에서 썰매를 타고 신나게 겨울의 끝자락을 맞이했다. 본승팀과 태준팀으로 나눠져서 썰매 이어달리기 대결을 펼쳤다. 에이스 김국진의 활약으로 인해서 비디오 판독끝에 김광규의 승리로 게임은 마무리 됐다. 본승 팀은 맨발로 눈을 걸었다. /pps2014@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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