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윤상현 내연녀 임세미 죽었다..고소영 발견[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3.07 22: 58

'완벽한 아내' 구정희(윤상현 분)의 내연녀 정나미(임세미 분)가 죽었다.
7일 방송된 KBS 2TV '완벽한 아내'에서 이은희(조여정 분)는 남편이 미국 출장으로 몇 개월은 떨어져 있게 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심재복은 이은희에게 이사를 못가겠다고 이야기하려고 찾아갔지만 이사를 오는 줄 알고 반가워하는 그녀에게 차마 말을 꺼내지 못했다. 또한 아이의 전학 등의 문제로 이사를 취소한다는 말을 더욱 하지 못했다.
심재복이 이사를 오는 날 아침 이은희는 콧노래를 부르며 화장을 했다. 이사하는 날 강봉구(성준 분)가 심재복을 도왔다. 강봉구는 이삿짐을 나르다가 집의 구조에 의문을 갖게 됐다. 더 살펴보려하자 이은희는 강봉구를 제지했다. 강봉구는 "겉으로 볼 때는 2층인데, 3층도 있네요"라고 했다.

이은희는 심재복의 두 아이에게 과할 정도의 애정을 보였다. 아이의 방도 완벽하게 꾸며뒀다. 심재복의 친구 김원재(정수영 분)은 심재복에게 "근데 너, 언제 해욱이 이름 이야기했어? 네가 말도 안 했는데 해욱이 이름 알고 있어서"라며 이은희의 정체를 의심했다. 
이사를 마치고 심재복과 아이들은 깊은 잠에 빠졌다. 이은희는 밤에 집을 돌아다니며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아침 조깅을 한 이은희는 구정희에게 인사를 건네며 싱끗 미소를 지어보였다. 
심재복은 계속 바람을 피는 남편 구정희 때문에 비오는 밤 정나미를 만나러 나갔다. 우산을 쓰고 가는 길에 낯선 남자와 스치게 됐다. 이후 계단에 쓰러져 피를 흘리며 죽어 있는 정나미를 발견했다. 심재복은 놀라 소리를 질렀다.
같은 시각 이은희는 집에서 "비가 많이 오네. 이런 날은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아"라고 말했다. 이은희 앞에는 정나미에게 거액의 돈을 주고 구정희를 유혹하라고 시켰던 미스터리한 여인이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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