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 "한순아 환영한다"..스칼렛 요한슨, TV서 볼 수 있을까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3.08 07: 30

 “한순아, 환영한다!”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팬들은 그녀의 내한 소식에 이렇게 환호했다. ‘한순이’는 팬들이 그녀의 이름을 한국 이름화시킨 애칭. 정겨운 마음을 표현한 이름이다.
스칼렛 요한슨을 대표하는 캐릭터는 단연 마블의 ‘블랙위도우’다. ‘아이언맨2’(2010), ‘어벤져스’(2012),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2014),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이하 ‘어벤져스2’),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2016) 등에 출연했다. ‘어벤져스2’ 당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수현, 조스 웨던 감독이 내한한 바 있다.

당시 볼 수 없었던 스칼렛 요한슨을 드디어 만날 수 있게 됐다.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홍보차 내한하는 것. 오는 17일 오후 3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내한 기자회견, 오후 7시 30분부터 롯데월드몰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에 줄리엣 비노쉬, 요한 필립 애스백,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 함께 참석한다.
팬들은 레드카펫이라는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스칼렛 요한슨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 앞서 내한 스타들이 JTBC ‘뉴스룸’이나 SBS ‘나이트라인’ 등 뉴스에 출연해 작품과 관련해 심도 있는 인터뷰를 나눈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시국으로 인한 국내 정서를 반영, 뉴스 프로그램 출연은 자제하는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 사실.
처음 한국을 찾는 스칼렛 요한슨인 만큼, 팬들은 더 많은 창구로 그녀를 만날 수 있길 희망하고 있는 중. 아쉽게도 현재까지 방송 프로그램에서 그녀를 만나는 일정은 없는 상황이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측 관계자는 OSEN에 “현재까지는 내한 기자회견과 레드카펫만 예정돼 있는 상황이지만 다양하게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 조율 중이다”고 밝혔다. / besodam@osen.co.kr
[사진] 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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