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모터쇼] 쌍용차, 화제의 콘셉트카 'XAVL' 실물 공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03.07 14: 43

쌍용자동차가 자동차 애호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콘셉트카 XAVL의 실물을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했다. 
쌍용차의 7인승 전략모델이 될 XAVL는 지난 2015년 서울 모터쇼에서 공개 된 XAV의 롱바디 모델로 그 사이 달라진 트렌드를 반영해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쌍용자동차가 7일, 현지에서 전송한 사진을 보면 XAVL의 전반적인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차세대 전략모델인 XAVL는 'eXciting Authentic Vehicle Long'의 줄임말이다. 사용자 간 최적의 커뮤니케이션 공간 및 활용성을 갖춘 7인승 SUV 콘셉트카다.

XAVL는 2015년 서울모터쇼에 선보인 XAV,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전시된 XAV-Adventure의 디자인 DNA를 계승하고 있으며 전좌석을 독립 시트로 개발해 필요할 경우 속시원한 적재공간이 만들어지도록 했다. 디자인은 전진하는 코뿔소의 힘찬 기상과 역동성을 모티브로 삼았고 비상하는 새의 날개를 형상화한 측면의 숄더윙이 눈길을 끈다.
포그램프는 클래식 코란도의 상징적 요소인 방향지시등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강조된 리어 범퍼는 험로주행도 마다 않는 강인함을, 카본으로 제작된 블랙 루프는 독특한 개성을 담았다.
인테리어는 감각적인 조명효과를 적절히 활용했으며 2열과 3열에 배치된 5개의 시트는 슬라이딩과 폴딩이 자유롭다. 10.25인치 Full LCD 클러스터와 9.2인치 AV 모니터를 탑재해 스마트 디바이스와 연동되는 5개의 디스플레이를 갖췄고 스마트폰을 통하여 자동차의 내비게이션, 공조장치, 오디오 등을 컨트롤할 수 있다.
쌍용차는 이 차를 두고 "새로운 Authentic SUV 라인업의 시작을 알리는 모델로, 역사와 전통을 지닌 클래식 코란도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 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쌍용자동차는 이 차를 바탕으로 향후 정통 오프로더 디자인을 가미한 라인업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100c@osen.co.kr
[사진] 7인승 콘셉트 SUV XAVL. /쌍용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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