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박지수(19, KB스타즈)가 생애 하나뿐인 신인상을 수상했다.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이 7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됐다. 신인상 부문에서 박지수는 김지영과 진안을 누르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지수는 기자단투표 총 99표 중 88표를 얻어 압도적으로 수상자가 됐다.
박지수는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항상 열심히 응원해주신 구단주님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절 만들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에게 감사드린다. 안 보이는 곳에서 고생이 많으신 프런트께 감사드린다. 부진할 때 힘내라고 격려해주신 언니들도 고맙다. 카라 언니, 피어슨 언니와 세리머니 약속을 했다.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며 춤으로 세리머니까지 했다.
올 시즌 박지수는 평균 10.4점, 10.3리바운드로 신인답지 않은 골밑장악력을 선보였다. 박지수의 활약으로 KB스타즈는 꼴찌에서 일약 3위로 도약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