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김은숙·김은희만? 컴백 원하는 믿보 작가 3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3.09 17: 59

지난 해는 스타작가들이 대거 컴백했던 해다. 김은숙을 비롯해 김수현, 이경희, 서숙향, 박지은, 강은경까지 스타 작가들의 활약으로 안방 극장이 풍성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올해에도 '펀치'의 박경수 작가가 '귓속말'로 컴백을 하며, 김인영, 박혜련, 이희명 작가도 편성을 확정짓고 집필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김은희 작가는 내년 넷플릭스에서 방송 예정인 '킹덤'(가제) 집필에 나선다.
그런 가운데 믿고 보는 작가로 손꼽히는 몇몇 작가들은 여전히 소식을 들을 수 없어 아쉬움을 자아낸다. 바로 소현경, 이현주, 정성주 작가다.
소현경 작가는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내 딸 서영이', '두 번째 스무살' 을 집필하며 믿고 보는 스타 작가 반열에 올랐다. '찬란한 유산'과 '내 딸 서영이'는 무려 40%가 넘는 시청률을 얻으며 국민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tvN에서 방영된 '두 번째 스무살'도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안기며 7%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소현경 작가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이 줄을 잇고 있는 것. 현재 KBS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 후속 작품을 소현경 작가가 집필을 한다고 알려지긴 했지만 아직 공식 발표가 되지 않아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종석, 김우빈이 출연한 '학교 2013'을 집필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현주 작가는 MBC '오만과 편견' 이후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단막극부터 미니시리즈까지, 장르를 뛰어넘는 집필력을 보여줬던 이현주 작가는 섬세하면서도 현실적인 감각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비록 시청률이 높은 것은 아니었지만, '오만과 편견'은 최약체라 여겨졌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월화극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현주 작가는 현재 KBS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김희애 유아인 주연의 JTBC '밀회'의 몇몇 장면들 때문에 큰 화제를 모았던 정성주 작가는 SBS '풍문으로 들었소' 이후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2012년 JTBC에서 방송된 '아내의 자격'을 시작으로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까지, 쓰는 작품마다 큰 화제를 모았던 만큼 정성주 작가의 컴백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이 굉장히 많다. 정성주 작가 역시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편성을 확정 짓지는 못했다. /parkjy@osen.co.kr
[사진] 각 드라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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