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수 중 가장 돋보인 기록을 낸 선수는 김단비(27, 신한은행)였다.
삼성생명 2016-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이 7일 오전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됐다. 정규리그 기록에 기반을 둔 계량부문은 국내선수만 수상자격이 주어졌다. 김단비는 국내선수 중 득점, 리바운드, 블록슛, 스틸까지 4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김단비에게는 4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올 시즌 신한은행은 정규리그를 4위로 마쳐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하지만 김단비는 빛났다. 그는 14.7점, 6.5리바운드, 1.4블록슛, 2.0스틸을 기록하며 모두 국내선수 1위에 올랐다. 포워드인 김단비가 리바운드 및 블록슛까지 1위를 차지하기는 쉽지 않다. 그만큼 신한은행에서 김단비의 활약이 컸다는 의미다.
단상에 선 김단비는 득점, 리바운드, 블록슛상을 한꺼번에 받았다. 이어 김단비는 스틸상까지 수상하며 2회 연속 단상에 서는 기쁨을 누렸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