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 이제훈·박형식·지수, 주말의 만찢남3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3.10 09: 59

‘주말의 여신’이 박보영과 신민아라면 ‘주말의 만찢남’은 이들인 듯하다. 배우 이제훈과 박형식, 지수가 만화에서 나온 듯한 비주얼로 여성 시청자들의 눈을 호강시켜주고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고 있다. 
이제훈과 박형식, 지수는 금토 주말 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이제훈은 오후 8시 tvN ‘내일 그대와’에서, 이어서 박형식과 지수는 JTBC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 이제훈의 달달한 귀여움이란
이제훈은 ‘내일 그대와’에서 시간여행자 유소준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데 이 캐릭터를 달달하게 표현하며 여성 시청자들을 ‘입덕’하게 했다. 사실 로맨틱코미디는 이제훈에게 낯선 장르였는데 이 장르 속에서 유소준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연기 ‘잘하는’ 배우인 이제훈이 처음 도전한 로맨틱코미디 드라마에서도 폭 넓은 연기력으로 멜로와 판타지를 자연스럽게 연결시켜주며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그려가고 있다. 특히 이제훈이 전작 ‘시그널’의 묵직함을 던지고 달달함을 가득 채우고 환하게 웃고 있는 이제훈의 새로운 모습은 팬들을 ‘심쿵’하게 할만 했다. 
극 중 송마린(신민아 분)에게 “서툰 여자였어요? 인연이면 또 봐요”라고 유쾌하게 들이대는가 하면 송마린을 “누나”라고 불러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코믹한 모습도 보이는 등 ‘이제훈의 재발견’이었다. 무엇보다 귀엽게 미소 짓는 얼굴은 ‘심쿵 포인트’다.
◆ 박형식의 똘기 가득 사랑스러움이란
박형식과 지수는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극과 극의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중이다. 두 사람도 마치 만화에서 나온 듯한 비주얼로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다. 
극 중 게임업체 젊은 CEO 안민혁 역을 맡은 박형식은 전작 ‘화랑’에서와 달리 귀여우면서 발랄하고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거기다 조금의 ‘똘기’까지 있는 독특한 캐릭터. 극 중 봉순(박보영 분)과 티격태격 하면서 자신에게 한 마디 하는 봉순에게 진지한 표정을 하고 “섹시해”라고 하는 엉뚱한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자신의 경호를 맡은 봉순의 손을 덥석 잡고 걷고 자신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봉순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장면에서 여성 시청자들이 설레기도 했다. 또한 봉순을 놀리려고 게이라는 소문을 그대로 보여주려고 지수에게 묘한 눈빛을 보내기까지, 능청스러운 모습도 매력 포인트다.
◆ 지수의 섹시한 츤데레란
지수는 극 중 경찰대 출신의 열혈 신참 형사이자 ‘츤데레 박력남’으로 사회정의는 실현될 수 있다고 굳게 믿는 원리원칙주의자 인국두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지수는 섹시한 카리스마와 츤데레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중. 정의감이 넘치고 일에서는 칼 같은 모습으로 섹시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가 하면 오랜 친구 봉순에게 냉정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봉순을 챙길 때는 츤데레 매력으로 봉순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다. 
특히 ‘힘쎈여자 도봉순’ 첫 방송에서 여장을 하고 반전의 매력을 보여주다가도 단정하게 제복을 입은 모습으로 나타났을 때는 여성 시청자들의 ‘제복 판타지’를 자극하기도 했다. 앞으로 본격적으로 펼쳐질 봉순과 민혁 사이에서 지수가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힘쎈여자 도봉순’의 송원섭 CP는 OSEN에 “박형식, 지수처럼 군입대 해야 할 남자주연 배우들이 품귀라 어렵게 두 사람을 천신만고 끝에 캐스팅 했다. 박형식과 지수를 ‘만찢남’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이미지로 잘해주고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JS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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