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샷의 영향이었을까. 뉴욕 양키스 최지만(26)이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한편 KBO리그 출신으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초청선수로 참가하고 있는 조쉬 린드블럼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양키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든턴 리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13으로 패했다.
최지만은 전날(6일) 교체로 출장해 타석에 들어섰지만 헤드샷 사구를 맞으며 곧장 교체된 바 있다. 헤드샷의 여파였을까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
한편, 피츠버그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시범경기에 참가하고 있는 린드블럼은 4회초 선발 이반 노바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린드블럼은 2이닝 동안 6타자를 맞이해 퍼펙트로 막아내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애런 저지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애런 힉스를 2루수 땅볼, 오스틴 로마인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워 첫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린드블럼은 호르헤 마테오를 중견수 뜬공, 브렛 가드너를 유격수 땅볼, 자코비 엘스버리는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다시 한 번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2이닝 퍼펙트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시범경기 성적은 3경기(2선발) 5이닝 평균자책점 0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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