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새 아지트 생겼다…런닝하우스의 비밀은?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3.05 19: 46

'런닝맨'에게 새로운 아지트가 생겼다. 
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멤버스 위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이사 전쟁'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런닝맨'을 떠나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막내 작가 세미 씨의 이사를 돕게 됐다. 제작진은 '런닝맨' 멤버들이 이길 경우 세미 작가가 살던 집을 아지트로 제공하고, 멤버들이 패할 경우 멤버들의 집 중 한군데를 아지트로 제공받는 봄맞이 이사 레이스 룰을 제안했다.

멤버들은 레이스 승리를 위해 막내 작가의 집 포장 이사에 나섰다. 이사 중 작가는 자신의 나이보다 연식이 오래된 것 같은 낡은 물건도 반드시 챙겨가는 알뜰살뜰함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이삿짐 중 작가가 버릴 물건을 3개 이상 고르는 첫 번째 미션을 성공해 런닝볼 30개를 받았다. 
두 번째 미션은 액운을 막고 새 집의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의 이상 풍속 4종 릴레이. 99초 동안 멤버 한 명을 바통 삼아 업고 4단계를 통과하는 이번 미션에서는 '꽝손' 이광수의 활약이 빛났다. 
소금물과 맹물 중 소금물을 골라 마셔야 하는 게임에서 이광수는 연속으로 맹물을 선택하는 '꽝손 본능'으로 게임을 지연시켜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그러나 순서를 바꿔 게임에 임한 '런닝맨' 멤버들은 하하의 기지로 퀴즈의 정답을 맞히며 두 번째 미션에도 성공했다. 
이사에는 역시 중국요리가 제맛. 복불복 점심식사 미션에서는 점심 메뉴 획득을 위한 멤버들의 깜짝 게임이 진행됐다. 멤버들은 탕수육 등 메인 요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사람 수에 맞춘 식사 획득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세 번째 미션은 풍수에 맞는 인테리어 용품 배치하기. 멤버들은 침대 배치 방향으로 설전을 펼쳤다. 하하는 '풍수인'을 자청하며 자신만만하게 풍수 인테리어를 이끌었다. 그러나 전문가는 "하하 씨가 얘기하는 건 거의 틀렸다"고 말해 하하를 민망하게 만들었다. 전문가의 1차 조언을 거쳐 열심히 풍수 인테리어에 돌입했지만, 멤버들은 결국 행운을 부르는 풍수 인테리어에 실패해 제작진에 패배했다. 
네 번째 미션은 비밀번호를 획득해 30분 안에 런닝하우스로 돌아오는 동네 한 바퀴. 유재석과 이광수는 요가 자세로 그림 퀴즈를 내고 맞히는 극한 미션에 도전해 분발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하하와 김종국은 직접 치킨 배달을 가 시민들과 동요 '동물농장'을 부르는 미션에 도전했다. 송지효와 지석진은 미용실로 가 보지 않고 문자를 전송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유재석과 이광수는 두 번의 시도 끝에 비밀번호를 획득했고, 치킨 주문이 오지 않아 풀이 죽었던 김종국과 하하 역시 '동요의 신' 카페 직원을 만나 비밀번호 획득에 성공했다. 송지효와 지석진 역시 보다 못한 제작진의 배려로 전송해야 하는 글자수가 줄어들며 가까스로 성공했다. 그러나 제 시간에 런닝하우스로 돌아가지 못하며 '런닝맨' 멤버들은 네 번째 미션에서도 패배했다. 
결국 런닝맨과 제작진이 2대2로 비겨, 승부는 공정하게 추첨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결과는 런닝맨의 승. 멤버들은 새로 생긴 아지트에 기뻐했고, 이광수는 아지트로 집을 내놓지 않게 돼 포효했다. 제작진은 "런닝하우스에 숨겨진 비밀이 공개된다"고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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