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승재에 반려견 제리까지..고지용 수난시대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3.05 18: 02

 혼자 아이를 돌보며 아빠로서 성장하고 있던 고지용. 갈수록 장난꾸러기가 돼가는 승재에, 강아지까지 추가되면서 완전히 방전되고 말았다.
5일 오후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내 친구가 되어 줄래 편이 방송된 가운데 고지용이 회사 동료의 강아지를 돌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지용의 회사 동료 부부는 이날 자신들이 키우는 강아지 제리를 며칠 동안 돌볼 수 없게 되자 그의 집에 맡기기로 했다. 강아지 간식까지 챙겨가며 짐을 덜어주려 했지만 되레 일을 키웠다.

강아지의 간식인 줄 몰랐던 승재가 강아지의 간식을 빼앗아먹었기 때문. 승재는 강아지 간식을 먹은 뒤 “맛있네. 또 주세요”라고 말해 고지용을 당황케 했다. 아빠가 못 먹게 해도 승재는 계속해서 “또 주세요”라고 채근했다.
그가 “제리가 승재 초콜릿 빼앗아 먹으면 좋아? 싫어? 승재도 제리 간식 먹으면 안 된다”고 설득했고, 젤리를 주며 아들의 식욕을 멈출 수 있었다. 
하지만 제리는 이 방 저 방에 소변을 보며 실례를 했고, 고지용이 일을 처리해주는 사이 승재가 대변을 보면서 고지용은 이중고를 겪었다. 그는 “너네 정말 환상의 콤비”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고지용은 강아지도 출입이 가능한 카페에 가서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승재와 제리가 뛰어놀 수 있게 놀이터로 향했다. 승재는 물 만난 물고기처럼 동네 형들을 리드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어 제리가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자, 승재는 우울해했고 "울면 안돼"라고 노래를 부르며 외로움을 스스로 외로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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