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가수 반대하던 엄마, 3년만에 인정받아..뿌듯"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3.05 17: 23

 하니가 부모님의 인정을 받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고백했다.
하니는 5일 오후 방송된 SBS '꽃놀이패'에서 안정환과 한 팀이 되어 이동하는 동안 "부모님에게 좀 자랑스러운 딸이 된 것"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하니는 "본명이 희연이다. 아빠가 음식점 같은 곳에 가면 괜히 '하니야'라고 부른다. 자랑하고 싶어서"라며 "옛날에는 연예인임에도 알아보는 사람도 없고 독립해서 나와 일을 하고 있는데 성과가 없어서 죄송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니는 "부모님 반대가 심했다. 엄마가 정한 시간 제한이 3년이었다. 3년 동안 성과가 없으면 안 한다고 약속하라고. 그런데 3년 되기 직전에 잘 됐다. 잘 되고 나서 엄마가 '나 인정할게. 내가 틀렸었어'라고 하시더라. 그 때 정말 소름돋았다. 그 어느 때보다 좋았다. 그 누구에게 들었을 때보다 뿌듯했다. 제일 인정받고 싶었던 사람이 엄마였다"고 다시 한번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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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꽃놀이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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