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이재진이 '꽃놀이패'에 전격 컴백했다.
'꽃놀이패' 원년 멤버인 이재진은 최근 녹화에 참여해 멤버들과 2박3일을 함께 했다. 이재진의 이번 깜짝 컴백은 위너 강승윤이 해외 스케줄로 인해 잠시 자리를 비우며 이루어진 것.
앞서 이재진은 '꽃놀이패'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사고방식 때문에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의미의 '4차원 탱탱볼형'이라는 애칭을 얻은 바 있다. 또한 2박3일의 녹화 동안 환승권을 절대 쓰지 않아 밤 12시까지 환승권을 써야 한다는 '이재진법'을 만들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오랜만에 촬영장을 찾은 이재진의 등장에 멤버들 모두 "깜짝 놀랐다", "상상도 못했다"고 반가움을 드러냈다는 후문. 안정환은 이재진에게 "잃어버린 동생을 찾은 기분이다"라며 환하게 웃었지만, 서장훈은 "오늘 오프닝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이 밀려온다"며 쉽지 않은 촬영이 될 것임을 예견했다.
이재진은 이번 녹화에서 여전한 4차원 예능감으로 제작진과 '꽃놀이패' 멤버들을 쥐락펴락했다. JH건설 특집에 맞춰 서장훈이 회장 후보로 연설을 이어가자 "말 많은 사람은 싫다"고 일침하는가 하면, 다수의 운명이 걸린 선택에서 어디로 갈지 예상을 못하게 하는 등 원년멤버다운 맹활약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재진이 출연하는 '꽃놀이패'는 5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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