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김현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 위치한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앞선 1일과 2일 경기에서 모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김현수로서는 3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하는 셈. 김현수가 상대할 미네소타 선발 투수는 우완 필 휴즈. 지난해 1승 7패 평균자책점 5.95로 부진했지만 2014년 16승, 2015년 11승 등을 기록한 바 있는 투수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좌익수)를 리드오프로 내세운 뒤 애덤 존스(중견수)-매니 마차도(유격수)-크리스 데이비스(1루수)-마크 트럼보(지명타자)-세스 스미스(우익수)-웰링턴 카스티요(포수)-크리스 존슨(3루수)-자니 지아보텔라(2루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볼티모어 선발 투수는 케빈 가우즈먼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