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임창용이 마지막 평가전에서 실전 등판한다.
김인식 감독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상무 야구단과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시범경기에 앞서 “오승환과 임창용이 경찰청전에 1이닝씩 던진다”라고 밝혔다.
한국 투수들은 대부분이 한 번 이상씩 실전 투구를 했다. 대체 선수로 합류한 임창민도 쿠바 2연전에서 모두 등판했다. 그러나 임창용은 페이스가 다소 늦었고 아직 실전 투구를 하지 못했다. 4일 시범경기에서 실전 투구를 할 예정이다.
오승환도 같은 날 1이닝을 던질 계획이다. 오승환은 임창용보다는 페이스가 빠르다. 이미 지난 2월 26일 시범경기에 처음 등판했다.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1이닝 3피안타(2피홈런)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4일 등판한다면 실전 두 번째 등판이다. /krsumin@osen.co.kr
[사진] 고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