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그대' 이제훈♥신민아, 달달함 ING..조한철 신민아 父[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2.25 21: 11

이제훈과 신민아가 불안한 미래 속 달달한 현재를 즐기고 있는 가운데, 조한철이 신민아의 부친임이 밝혀졌다.
2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 7회에서는 마린(신민아 분)과 화해 후 다시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준(이제훈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마린에게 진심을 고백하며 가까스로 화해했던 소준은 숨겨왔던 이야기를 꺼냈다. 혼자 살아남은 것에 대한 죄책감과 함께 두 사람이 함께 사고를 당한 미래 2019년 3월 25일 모든 비밀을 얘기해주겠다고 약속한 것. 이에 마린은 "너무 멀었다"고 하면서도 그의 약속을 받아들였다. 

이후 두 사람은 달달한 일상을 이어갔다. 특히 소준은 마린에 대한 애칭을 '꽃순이'에서 '미모사'로 바꾸면서 좀 더 소중하게 다루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자신과 마린을 이간질하려던 건숙의 앞에서는 더욱 마린을 아껴주는 모습을 보여주며 통쾌한 복수를 선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합방에 대해서는 오해가 있었다. 소준은 마린을 지켜주기 위해 마린이 원하기 전까지는 다른 방을 쓰겠다고 말했고, 이를 답답하게 여긴 마린은 먼저 유혹에 나서기도 했지만 소준의 피나는 인내심 때문에 결국 자존심만 상한 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가하면 소준은 다가오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기둥(남기둥 분)의 집에 CCTV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미래의 기둥이 자신에게 마린과 헤어지라고 한 이유를 알아내려고 한 것.
곧바로 CCTV 영상을 확인하기 위해 미래로 간 소준은 그곳에 있던 마린과 마주쳤다. 이에 마린은 그가 과거에서 온 소준이라는 걸 알아채며 그가 '시간여행자'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차갑게 말했다. 당황한 소준은 마린과 헤어지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지만 마린은 "세영 씨 일본 못 가게 해라"라며 돌아설 뿐이었다. 
현재로 돌아온 소준은 "내가 할머니 돼서도 내 옆에 네가 있을 거라는 게 너무 신기한 것 같아"라는 마린의 말에 '빨리 헤어져라'던 미래의 마린의 말을 떠올리며 "항상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합방 사인을 눈치 채지 못한 소준의 답답함을 이기지 못한 마린은 결국 "그냥 무조건 사랑한다. 사랑한다 유소준. 날 가져. 나도 너 가질래"라고 말하며 키스를 시도, 마침내 합방에 성공했다. 
또한 두식(조한철 분)이 마린의 부친임이 밝혀지며 반전을 선사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내일그대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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