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X공효진X안소희, ‘홍보요정’들의 촬영 에피소드 대방출 [V라이브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2.25 20: 31

영화 ‘싱글라이더’의 주역 이병헌과 공효진, 안소희가 열혈 홍보요정으로 변신했다.
이병헌과 공효진, 안소희는 25일 오후 8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이병헌X공효진X안소희 ‘싱글라이더’ V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세 배우는 최근 개봉한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라이브 방송을 많이 해보지 않은 이병헌은 어색해했다. 이병헌은 “사실 이런 것도 긴장 잘하지만 MC 없이 우리끼리만 하니까 약간 어색하다. 홈쇼핑 하는 것 같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영화 열혈 홍보에 나섰다. 이병헌은 ‘싱글라이더’에 대해 “재미 위주의 영화라기보다는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영화다.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기 보다 숙제를 남기는 영화다. 자기 인생을 돌아볼 수 있고. 반드시 꼭 필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공효진은 진지한 이병헌의 모습에 “재미없다”며 타박했고 이병헌 역시 “나 왜 이렇게 재미없냐”고 받아쳐 폭소케 했다. 공효진은 영화에 대해 “요즘 여행이 가고 싶은데 한 동안 못 갔다 하는 분들이 대신 여행가는 기분으로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많은 예매를 부탁했다.
이어 세 사람은 호주에서의 촬영 사진과 감성툰을 보면서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이병헌이 촬영 쉬는 시간 켰던 바이올린 동영상을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안소희는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에 대한 질문에 “스케줄 때문에 당시 촬영하는 것은 못봤는데 영화 마지막 장면이 가장 인상에 남았다”고 답했다. 이병헌 역시 “그 장면을 찍을 때 그런 곳이 실제로 존재할까 싶을 정도로 비현실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마지막 신으로 알맞은 장면이었다. 가까이서 밑을 보고 싶었는데 강풍이 불어서 떨어질까봐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촬영 당시 안소희와 공효진의 막춤 대결에 대한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공효진은 “막춤이 아니라 거의 운동에 가까웠다”며 “그때 만보기가 있어서 운동을 열심히 해보자 해서 만보기로 경합을 벌였다. 만보기로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춤판이 벌어졌다. 소희씨도 처음에는 창피해서 못추다가 나중에는 열심히 췄다. 호주에서 가장 즐거웠던 기억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많은 예매와 홍보를 부탁하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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