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100%' 정영삼, "병국이 도움이 컸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2.25 16: 19

"(정)병국이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인천 전자랜드는 2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12점-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박찬희의 활약에 힘입어 76-66으로 승리했다. 또 전자랜드는 정영삼이 3점슛 4개를 시도, 모두 성공하며 17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정영삼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중요한 시기에 홈에서 4연전을 하면서 3승 1패를 거둬 다행이다. 모든 선수들과 같은 마음이다. 매 경기가 결승전처럼 소중하다. 지난 경기 승리에 이어서 다시 승리해 기쁘다. 분위기를 끌어 올려서 부산-울산 연전에서도 좋은 결과 얻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정영삼은 최근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그는 "주위에서 부진했다 혹은 기복이 많다는 말이 많다. 그런데 그것도 실력이기 때문에 인정하고 노력중이다.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 것에 대해서만 생각중이다. 더 잘한다기 보다는 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하고 있다. 감독님과 미팅을 하면서 내 자신을 내려놓고 발전할 수 있는 선수로 변하는 계기를 만든 것 같다"고 전했다.
정영삼은 "부진해서 벤치에 앉아 있는 동안 경기 전체를 보게 됐다. 박찬희라는 좋은 가드가 있고 빅맨들의 스크린 능력이 뛰어나다. 그래서 (정)병국이의 움직임을 잘 봤다. 나와 스타일은 다르지만 빠른 타이밍으로 슈팅을 시도하는 것이 달랐다. 그래서 물어도 보면서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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