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도움' 박찬희, "영환형 방에 치킨 보내고 싶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2.25 16: 18

"영환형 방에 치킨을 보내 드리고 싶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2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12점-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박찬희의 활약에 힘입어 76-66으로 승리했다. 또 전자랜드는 정영삼이 3점슛 4개를 시도, 모두 성공하며 17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박찬희는 경기 후 "6강행 싸움이 치열하고 있는 가운데 1승이 정말 중요하다. 매 경기 전력을 다해서 싸우고 있는 가운데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8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한 박찬희는 어시스트가 11개였다. 그는 "완벽한 찬스가 아니더라도 빠른 타이밍에 패스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 볼을 잡으면 함께 달라지고 했다. 열심히 뛰다보면 찬스가 나온다. 그런 요구를 동료들에게 많이 한다. 완벽한 것은 그 상황대로 패스한다"고 말했다.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박찬희는 "비 시즌부터 여러차례 말을 해왔다. 올해 훈련을 한번도 빠지지 않고 훈련을 하며 시즌을 준비했다. 나는 어시스트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동료들을 믿어야 한다. 그런 믿음들이 좋아지는 것 같다. 내가 잘하기 보다는 넣어주는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 날 열린 kt-LG전에 대해 "(김)영환형에게 치킨을 보내 드리고 싶었다. 정말 대단한 슈팅이었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KBL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