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人] '더블-더블' 박찬희, 전자랜드의 불꽃 희망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2.25 15: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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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8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한 박찬희가 전자랜드의 핵심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박찬희는 2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12점-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노력중인 전자랜드의 핵심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전자랜드는 박찬희의 활약을 앞세워 76-66으로 승리, 2연승을 내달리며 7위 창원 LG와 격차를 벌렸다.
한 시즌에 득점과 어시스트로 7경기 이상 더블더블을 기록한 건 2010~2011시즌 양동근(모비스)과 크리스 윌리엄스(전 오리온)의 7경기 이후 5시즌 만에 처음이다.
득점과 어시스트로 10경기 이상 더블더블을 기록한 건 2006~2007시즌 주희정(삼성)의 11경기 이후 나오지 않고 있다.
이날 전까지 박찬희는 7차례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날 더블-더블을 추가한 박찬희는 올 시즌 8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박찬희의 8번째 더블-더블이 중요한 것은 승부처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다. 4쿼터서 3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는 동안 3점포로 연결됐다.
특히 4쿼처 7분 14초에 기록한 어시스트는 승부에 쐐기를 밖는 도움이었다. 당시 전자랜드는 정영삼이 3점포를 터트리며 71-62로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득점이었다.
이처럼 박찬희가 날카로운 패스를 통해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며 전자랜드는 다시 반전을 위한 기회를 잡았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자랜드는 박찬희가 활약하며 탄력을 받게 됐다. / 10bird@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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