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FM' 김소영 아나 "오상진, 편지로 프러포즈..5장 썼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2.25 07: 16

김소영 아나운서가 오상진의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에서 "프러포즈가 거창한 게 없었다. 자랑할 만한 건 아니었고 편지를 항상 받고 싶다고 했다"라고 했다. 
이어 "요즘 잘 안 쓰더라. 휴대폰도 있다고 하면서 튕겼는데 편지를 받고 싶다고 통보했는데 밥을 먹고 있다가 편지를 받았다"며 "집에 가서 보려고 했다. 음식점이라서 가방에 넣으려고 했는데 오상진이 장수를 확인하라고 하면서 자부심을 보였는데 5장을 썼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자리에서 읽었다. 집에 가서 보려고 했는데 보라고 했고 '잘 삽시다'라고 했다.눈물은 안 흘렀다. 정말 감동했다"라고 덧붙였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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