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상반기 실적 발표 '매출액 2713억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2.25 07: 04

아스날이 2016-2017 시즌 상반기 동안 1억 9110만 파운드(약 271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스날이 올 시즌 적지 않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25일(이하 한국시간) 복수의 영국 매체는 "아스날이 1억 9110만 파운드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1억 9110만 파운드는 1년이 아닌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의 6개월 매출액이다.
아스날은 선수들에게 적지 않은 돈을 썼다. 6개월 동안 선수들에게 지출한 금액만 1억 1050만 파운드(약 1569억 원)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진과 미드필더, 수비 등 다양한 포지션을 보강했기 때문이다.

아스날은 그라니트 샤카의 영입에 3825만 파운드(약 543억 원), 시코드란 무스타피의 영입에 3485만 파운드(약 495억 원), 루카스 페레스의 영입에 1700만 파운드(약 241억 원)를 썼다.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썼음에도 아스날은 세전 이익 1260만 파운드(약 179억 원)를 기록했다. 2015년 같은 기간 620만 파운드(약 88억 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과 비교가 된다.
현금 보유량은 줄었다. 아스날은 지난해 1억 5590만 파운드(약 2213억 원)의 현금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지만, 올해에는 1억 50만 파운드(약 1427억 원)에 머물렀다. 그러나 올해에는 단기 부채가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스날 칩스 케스윅 회장은 "상반기의 재무 실적은 탄탄하다. 예상했던대로 프리미어리그 중계권 수익이 선수 영입 가격과 선수 임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우리는 팀에 기록적인 투자를 했고, 아카데미에서 더 많고 어린 선수들이 올라오는 것도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긍정적이고 득점을 올리는 경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팬들의 지지를 통해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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