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나혼자산다' 조준호, 국가대표 메달리스트의 은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2.25 06: 40

'나 혼자 산다' 국가대표 메달리스트의 은퇴 후 삶은 어떨까. 유도선수 조준호가 소박하지만 소신을 지키면서 살고 있는 은퇴 이후의 생활을 공개했다.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 그리고 꿈과 혼자 사는 것에 대한 낭만까지 담겼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라이프 주인공은 조준호였다. 국가대표 유도선수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유도 동메달을 획득 현재는 코치로 일하고 있다.
조준호의 무지개 라이프는 독특했다. 집 대신 운영 중인 체육관에서 모든 생황을 했다. "머리 댈 수 있는 곳이면 집"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 조준호는 소박하고 평범하게 은퇴 후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자영업자의 삶이 쉽지 않다"고 말하기는 했지만, 현재의 삶을 충분히 즐기면서 또 다른 꿈을 키워가고 있는 조준호의 모습이었다.

소신도 확실했다. 조준호는 동생인 유도선수 조준현, 조준휘와 함께 인문학을 공부하고 있었다. 우연히 공자를 읽고 인문학에 빠지게 됐고,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으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꾸준히 공부를 하는 것.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래서 더 진정성이 느껴지는 메달리스트의 은퇴였다. 또 다른 꿈을 키워가면서 가족들과 또 자신에게 시간을 쏟으며 꿈을 지켜나가는 모습이 매트 위의 모습만큼 멋있는 조준호였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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