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정글' 김민석, 집념으로 동생들 먹여살린 상남자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2.25 06: 41

김민석이 집념 끝판왕을 보이며 동생들을 먹여살렸다. OB와 YB로 나눠 사냥을 떠난 병만족. YB의 맏형인 김민석은 의외의 집념을 보였다. 갑자기 나타난 도마뱀을 끝까지 쫓아 잡았고, 능숙한 스킬로 손질을 하며 동생들에게 귀한 식량을 제공했다.
24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은 정친소 특집으로 절친과 커플로 생존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담겼다. 성열과 팀이 된 민석은 경리, 태오 커플과 함께 사냥을 나섰다. 김병만은 김영철, 강남, 윤정수와 함께 다른 곳으로 사냥을 떠난 상황.
민석 팀은 사냥 중 카사바를 발견했고, 열심히 땅을 팠지만 이렇다할 크기의 카사바는 없었다. 동생들은 바로 포기하고 떠났지만 민석은 "더 있을 것 같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혼자 한시간쯤 파다 아쉬운 마음을 돌아섰다.

이어 땅에 떨어진 코코넛을 발견했다. 코코넛은 떨어진 지 오래됐는지 이미 싹같은 것이 나 있는 상태. 동생들은 썩은 것 같다며 포기했지만. 민석은 끝까지 코코넛을 열어보려 애썼다. 이 마저도 쉽지 않자 숙소에 가져가자며 다소 무거운 코코넛을 들고 일어났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다들 배가 너무 고파 지쳐있는 상황이었다. 그때 왕도마뱀이 나타났고, 어둠 속에서 민석은 끝까지 질주하며 도마뱀을 따라잡았다. 그는 들고 있던 코코넛으로 도마뱀을 내리쳐 기절시켰다. 동생들은 존경의 눈빛으로 민석을 쳐자봤고, 민석은 "순간 고기로 보였다"고 말했다.
숙소 돌아와 왕년에 식당에서 일했던 실력을 과시하며 도마뱀 손질도 능숙하게 해낸 민석. 이날 민석때문에 동생들은 포식할 수 있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제작진도 놀라게 만든 민석. 남은 정글 생황 동안 더 큰 활약 보여주시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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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글의 법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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