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노래싸움' 김세정, 5분 출연에도 빛 발하는 美친 존재감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2.25 06: 42

그룹 구구단의 김세정이 잠깐의 출연에도 출연자들을 비롯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모두 사로잡으며 ‘갓세정’의 면모를 아낌없이 발휘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노래싸움-승부'에서는 제 10차전 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맨 윤형빈이 의외의 실력을 발휘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세정은 윤형빈을 잡기 위한 히든 카드로 등장했다.
윤형빈은 박수홍팀의 김인석, 손헌수를 차례로 꺾으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이어 이상민 팀의 히든으로 나온 허각 마저 진정성 있는 열창으로 승부를 건 윤형빈에 무릎을 꿇으며 윤형빈은 3연승을 거뒀다.

이에 윤형빈의 지목을 받은 뮤지 팀은 고민 끝에 히든 김세정을 출격시켰다. 황소희를 대신해서 나온 김세정은 히든카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윤형빈의 무대를 보고 각오를 단단히 다지고 나온 김세정은 박명수와 제시카의 ‘냉면’을 자신만의 상큼한 보이스로 재탄생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무대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김세정의 애교 퍼레이드였다. 애교가 듬뿍 담긴 특유의 눈웃음과 귀여운 목소리, 제스처로 윤형빈을 완전히 제압한 김세정은 판정단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10대 3으로 승리해 윤형빈의 4연승을 저지했다. 뒤에서 무대를 감상하던 남성 출연자들은 김세정의 손짓 하나에도 큰 반응을 보이며 극성팬으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항상 보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는 김세정은 짧은 시간에도 자신의 매력을 모두 발산해 시선을 집중시키며 왜 ‘갓세정’이라고 불리는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만 했다 하면 화제를 몰고 다니는 김세정의 다음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mk3244@osen.co.kr
[사진] ‘노래싸움-승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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