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박수홍-신동엽, 피는 못 속여..무서운 '부전자전'[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2.25 00: 50

박수홍이 아버지와 똑같은 모습으로 어머니를 열받게 만들었다.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아버지와 외출하는 박수홍의 모습이 담겼다. 박수홍은 아버지와 약재시장을 갔고, 수홍은 "왜 나와 가냐. 엄마와 가지?"라고 했다.
아버지는 "엄마는 알아보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했고, 박수홍은 황당해하며 "날 알아보는 사람이 더 많다"고 했다.

수홍과 아버지는 어머니에 대한 폭풍 수다를 했다. 수홍은 "엄마가 요즘 연예인병이다"고 했고, 아버지는 그와 관련된 일화를 이야기해 어머니를 열받게 만들었다.
수홍은 아버지와 약재 시장을 다니며 팔랑귀를 인정했다. 특히 아버지는 약재상들이 건강에 좋다고 하면 무조건 샀다. 당뇨에 좋다는 여주를 사고, 다름집에서 "이건 야생 여주다"고 하니 "야생이 좋다"며 바로 구입했다.
수홍 역시 약재상이 "이건 정자를 만드는 데 좋다"고 약재를 내밀자 "이건 내가 사야겠다"고 얼른 집어들었다. 이날 두 사람은 폭풍 쇼핑을 했고, 어머니는 열받으며 "나랑 가면 저렇게 안 산다"고 말했다.
이날 신동엽 역시 자신과 똑닮은 아들 에피소드로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아들이 나와 똑닮아 잔머리가 좋다"ㄱ ㅗ말했다. 동엽은 "아들이 병원에 다니는데, 의사 선생님이 운동을 해야한다고 하면서 앉았다 일어났다 100개 하면 선물을 준다고 했다. 집에서는 안하다가 병원 엘리베이터가 열리면 바로 운동 모드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