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차트①] 빅뱅, 공백에도 매일 써내려가는 기록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2.23 06: 39

멤버 탑의 공백에도 그룹 빅뱅의 저력은 대단했다. '가온차트 어워드'에서 음원킹에 등극한 것.
빅뱅은 22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2017 가온차트 K-POP 어워드’(이하 '가온차트 어워드')에서 '에라 모르겠다'로 디지털음원부문 12월 올해의 가수상을 차지했다. 이날 참석하지 못한 빅뱅을 대신해 소속사 후배 블랙핑크가 대리수상했다.
이로써 빅뱅은 2년 연속 '가온차트 어워드'에서 올해의 가수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빅뱅은 지난해 진행된 '가온차트 어워드'에서도 5월부터 8월까지 디지털음원부문 올해의 가수상, 인위에타이 아시아 최고영향력상을 받으면서 5관왕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이미 빅뱅의 음원파워는 두 말하면 입 아플 정도로 막강하다. 지난해 12월 빅뱅의 '에라 모르겠다'는 51주차 가온차트 디지털 종합 차트와 온라인 다운로드 차트, 온라인 스트리밍 차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디지털종합차트 TOP5로는 2위 빅뱅의 'LAST DANCE'가, 3위는 빅뱅의 'GIRLFRIEND'가 이름을 올리며 줄세우기도 성공했으며 한류 인기 척도인 가온 웨이보 차트 그룹 인기도 1위였다.
이처럼 빅뱅은 지난 2월 탑의 입대 이후 잠시 쉬고 있지만, 기록은 계속 써내려가고 있다. 해외에서도 마찬가지. 지난 15일 일본에서 발매된 앨범 'MADE'는 오리콘 데일리 CD 앨범 랭킹 차트에 이어 위클리 CD 앨범 랭킹에서도 1위를 거머쥐는가하면 발매 첫 주 10만장 이상의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빅뱅은 당분간 완전체 활동을 하지 못하지만 4인 체제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드래곤과 태양은 각자 솔로앨범을 발매하고, 대성은 오는 4월 일본 돔 투어를 개최한다. 막내 승리 역시 신곡을 준비 중이다. 평소 꾸준히 작업을 해온 빅뱅인 만큼 올해도 음악에 집중할 전망이다.
빅뱅은 지난 2006년 데뷔 이후 11년동안 국내 가요계에 거대한 족적을 남겨왔다. 각종 음악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었고 미국 빌보드에서도 높이 인정받아왔다. 이 같은 빅뱅이기에 비록 멤버의 공백이 있을지라도 여전히 새로운 역사가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 /misskim321@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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